**현충일(6월 6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법정 공휴일입니다.
이날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국민 모두가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국가 추모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조기는 얼마나 내려야 하나요?”, “시간은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요?” 같은 실질적인 질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정부기준에 따른 정확한 태극기 조기 게양 방법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1. 조기 게양 시간 – 언제부터 언제까지?
조기 게양은 ‘정해진 시간’ 안에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2025년 6월 6일, 현충일 기준으로는 아래 시간대를 따릅니다.
기간 | 게양 시작 시간 | 게양 종료 시간 |
3월 ~ 10월 | 오전 7시 | 오후 6시 |
11월 ~ 2월 | 오전 7시 | 오후 5시 |
📌 2025년 현충일은 6월이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로 게양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특히, 서울 기준 일몰은 오후 7시 전후이므로 6시까지가 안정적인 기준입니다.
TIP: 직장인은 출근 전에, 가정에서는 아침 식사 전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주세요!
🧭 2. 조기 게양 정확한 방법 – 깃대, 높이, 순서까지
많은 분들이 **"조기로 게양한다"**는 의미를 오해하기 쉽습니다.
조기는 단순히 ‘태극기를 아래쪽에 단다’는 개념이 아닌, 정확한 절차와 위치 기준이 있습니다.
🔹 조기 게양 절차
- 먼저 태극기를 깃대의 맨 위(깃봉)까지 올립니다.
- 그 다음, 태극기 세로 너비만큼 아래로 내린 후 고정합니다.
- 강하할 때도 동일하게, 깃봉까지 올렸다가 내린 후 강하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식적인 조기 게양법입니다.
⚠️ 주의사항
- 깃대를 대신해 검은 천을 다는 방식은 절대 금지
- 구조상 조기 게양이 어렵다면, 최대한 아래로 내려 바닥에 닿지 않도록 고정
- 바람에 흔들릴 정도의 여유는 있어야 하며, 팽팽하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
🧾 3.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때 – 외국기, 단체기 병행 시
🟨 기본 원칙
- 태극기는 가장 중심이자 가장 높은 위치에 게양해야 함
- 게양대가 홀수일 경우: 중앙에 태극기
- 게양대가 짝수일 경우: 앞에서 봤을 때 왼쪽 첫 번째 깃대에 태극기
🟧 외국기 함께 게양 시
- 해당 국가와의 외교적 협의가 전제
- 외국기도 반드시 조기로 게양
- 태극기와 크기·높이 동일하게 맞추되, 외국기 크기 기준은 대각선 길이 기준
- 하나의 깃대에 2개국 국기 게양 금지
📌 태극기가 없는 상태에서 외국기만 게양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 4. 창문, 벽면, 도로에서 조기 게양하는 방법
🏠 창문 밖 게양
- 깃대가 없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태극기를 아래 방향으로 내린 느낌으로 걸어둡니다.
- 창틀에 고정할 경우에는 세로 방향을 고려하여 조기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내 벽면 게양
- 왼쪽 건곤, 오른쪽 감리 위치 정확하게 배치
- 바닥에 닿지 않게, 깃면이 완전히 펼쳐지도록 고정
🛣️ 가로등·도로용 태극기
- 가로형으로 늘어뜨리는 방식 가능
- 하지만 기울기, 깃면의 회전 각도 등에 주의
- 중앙분리대나 경사 지점에는 대칭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설치
🎌 5. 연중 국기 게양 장소와 조명 기준
📍 연중 게양 장소
- 정부·지자체 청사
- 공항, 호텔, 국제 회의장
- 공공기관, 경기장, 대형 빌딩 등
💡 야간 조명 기준
- 24시간 게양 가능
- 야간에는 국기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 설치 필수
- 학교나 군부대는 교육 목적상 낮에만 게양
🔚 결론 – 올바른 실천이 진심을 전합니다
현충일 조기 게양은 단순한 형식이 아닙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음을 기억하는 작지만 중요한 실천입니다.
2025년 6월 6일, 정확한 시간과 방법으로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며 그 마음을 함께 전해봅시다.